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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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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춤하던 오타니의 방망이가 터졌다.
LA 에인절스의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16타석 만에 안타를 때렸다. 29일(이하 한국시각)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지난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9호 2점 홈런을 때린 후 16타석 만에 나온 안타다. 오타니는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6푼2리(172타수 4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11대5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오타니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맞아 1회 2루수 땅볼,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시애틀 두 번째 투수 케이시 로렌스를 상대로 4회 2루수 땅볼, 6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 다섯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던진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로 만들었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타구 속도가 올 시즌 가장 빠른 시속 182km를 기록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오타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5타수 무안타 1삼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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