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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최원태가 시즌 13승 고지(7패)를 밟았다. 국내 투수중에선 1위, 다승 공동 2위로 점프했다.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15승2패로 전체 1위. 최원태는 두산 조쉬 린드블럼(13승2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원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대표 발탁에 즈음해 약간 부진했던 것이 치명타였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원태는 7월 5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1패)을 챙겼다. 올 시즌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 21경기에서 넥센은 13승8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23⅓이닝을 소화해 이닝이터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7월 중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25일 KT 위즈전 7이닝 3실점 선발승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넥센은 지난 주 1승5패로 6위로 떨어졌다. 침통했던 더그아웃 분위기를 최원태가 끌어올렸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