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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LG를 상대로 14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8승48패를 기록했다. 또 홈 4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대체 선발로 나선 이현호가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윤수호-김승회-김강률-함덕주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강률이 중간에 나와 길게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놨다. 비록 순위가 결정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잘해줬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