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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2루수 이안 킨슬러를 영입해 내야진을 보강했다.
미래의 주전 2루수로 각광받고 있는 루이스 유리아스가 유격수를 맡을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로도 뛴 경험이 있고, 특히 수비 실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팀내 유망주 순위 1위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로 내년 5월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유리아스가 다시 2루수를 맡고, 킨슬러는 2루와 3루 유틸리티맨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팀 관계자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3루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킨슬러가 들어왔음에도 유리아스가 트레이드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 샌디에이고는 "절대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번에 킨슬러를 영입함으로써 샌디에이고 젊은 내야진의 수비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슬러는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인절스, 보스턴 등에서 통산 13시즌 동안 타율 2할7푼1리, 248홈런, 887타점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