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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의 롱토스 장면. 오키나와=박재호 기자 |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29)는 팀의 1선발이다. 그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적지 않다. 여기에 한 가지 이유가 더해졌다. 서폴드는 호주 야구 국가대표다. 늦가을 한국 대표팀을 향해 창을 겨눌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제대회는 투수, 특히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왕웨이중은 대만 대표팀의 일원이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상대할 지 몰라 늘 관심의 중심에 섰다. 어깨부상으로 왕웨이중의 대만대표팀 승선이 성사되지 않았다. 한국아구를 직접 경험해봤다는 것은 타팀 입장에선 큰 장점이다.
서폴드 역시 마찬가지다. 올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한국야구를 경험하면 호주대표팀의 한국전 선발투수를 넘어 전력분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서폴드는 호주 국가대표 일원으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한 경험이 이미 있다. 올시즌 잘 던진다면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은 더 커진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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