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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전이 열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로맥이 1루로 뛸 때 수비방해가 발생한 것이다. 올시즌엔 타자주자가 1루로 뛸 때 파울라인 안쪽으로 뛸 경우 무조건 수비방해로 아웃을 선언하도록 규칙을 바꿨다. 가끔씩 번트를 대거나 짧은 타구를 쳤을 때 1루로 뛰면서 송구 방해를 위해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는 경우가 있었는데 고의로 볼 때만 수비방해를 선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원천 봉쇄한 것.
로맥은 송구가 1루로 잘 이뤄진 것과 상관없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어 수비방해로 아웃이 선언됐고, 주자들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이것 외에 올시즌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더블 플레이 때 슬라이딩 규정도 바꿨다. 주자가 정당한 슬라이딩이 아닌 방식으로 야수에게 접촉하거나 접촉을 시도할 경우 해당 주자의 수비방해로 주자와 타자 모두 아웃이 선언된다. 이에 따라 수비수가 2루에서 더블플레이를 시도할 때 주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베이스에서 일찍 떨어져도 아웃으로 인정해줬던 네이버 후드 플레이도 인정되지 않는다. 즉 더블플레이를 할 때 수비수들은 모두 베이스를 밟은 상태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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