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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란 새 스폰서를 장착한 히어로즈가 올해도 강력한 가을야구 후보임을 입증했다.
타선에선 김하성(24)이 가장 돋보였다. 20일 멀티히트를 작성하면서 시범경기 타율 1위에 올랐다. 타율 5할4푼5리(22타수 12안타·1홈런). 지난 19일까지 타율 공동선두였던 김현수(LG)를 제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장 감독은 "허문회 수석코치가 하성이를 엄청 칭찬하더라. 타격 폼을 변경했는데 적응을 잘 해줘서 고맙다. 시작이 좋다.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잘 해줄 것"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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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재영 김성민 양 현 이보근 조상우는 특급 계투로 팀 평균자책점을 낮췄다. 키움은 이번 시범경기 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SK(1.85)에 이어 2위(2.75)에 올랐다. 장 감독은 "모든 부분은 21일까지 결정할 것이다. 다만 보직을 결정해서 시즌을 맞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형 독감'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에 적신호가 켜졌던 안우진에 대해선 "우진이의 열이 내리면 21일부터 훈련시킬 것이다. 22일 검진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막 엔트리 합류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키움 투타, 정규리그에서도 강력함을 뿜어낼 전망이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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