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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 간판 타자 최 정(32)이 KBO리그 개인 최다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현역 선수 중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최 정의 위에 남은 이들은 '전설들' 뿐. 이호준(337개), 장종훈(340개), 양준혁(351개) 등 KBO리그를 수놓은 별들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내년까지 이어간다면, 곧 역대 최다 홈런 1위 이승엽(467개) 밑에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 앞으로 걷는 최 정의 발걸음이 곧 역사가 되는 셈이다.
최 정은 "후반기 첫 홈런보다는 내 홈런이 팀의 연패를 끊는 결승타가 됐다는 것이 더 기분좋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였다면 많은 홈런을 쳐서 홈런왕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팀이 1승이라도 더 얻을 수 있는 타격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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