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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독수리 둥지에 돌아온 이용규(35)가 한화 이글스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용규는 FA 재계약 첫 시즌을 앞둔 시범경기 도중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돌출행동으로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8년 리그 3위로 비상했던 한화가 리그 9위까지 내려앉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이용규는 지난 8월말 한용덕 감독과 선수단에 공개 사죄하며 복귀했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거쳐 마무리 훈련까지 참여하며 올해를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팀 분위기를 다졌다. 올해는 선수 개인의 성적 외에 주장으로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연결고리 역할도 해내야한다.
이용규는 지난달 30일부터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중이다. 마음을 가다듬은 이용규가 2020 한화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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