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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몸값이 수직상승했다.
자연스레 쏠리는 관심.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다.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 인상폭에 관심이 쏠린다. 조상우는 고우석과 여러모로 비교대상이 됐다. 출발선상이 비슷하다. 지난해 연봉은 6000만원. 2018시즌 1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시즌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징계 해지 이후 구단의 '연봉 50% 삭감'을 받아들였다. 한 때 1억5000만원까지 받았던 연봉이 반토막 났다. 구단은 50% 삭감 전 연봉인 1억2000만원을 협상의 출발점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맹활약 하며 명실상부 최고 클로저로 돌아온 조상우. 2020 시즌 몸값에는 재도약을 향한 자존심이 걸려 있다. 단,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던 지난 시즌이지만 부상으로 47⅓이닝 투구에 그쳤던 점이 유일한 핸디캡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전천후 만능키로 맹활약 하며 가을야구의 키움 돌풍을 이끌었다. 팀 내 전체 고과 1위는 최원태에게 내줬지만, 불펜 고과는 단연 1위다. 수직상승은 당연한 보상이다. 과연, 출발선상이 비슷했던 고우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가 팬들의 관심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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