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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벨트란 감독(43)이 경기도 못치러보고 경질될까.
이제 벨트란 감독 차례다. 벨트란 감독은 당시 휴스턴 선수로 적극적으로 사인훔치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시 선수에 대해선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벨트란은 연루 의혹을 부인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엔 벨트란도 상대 팀 사인을 훔쳐 타자들과 공유해야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온다.
벨트란은 언론에서 사인 훔치기 의혹이 나오기 11일전에 메츠 감독으로 부임했었다. 지난해 11월 2일 메츠 감독이 됐는데 11월 13일 사인 훔치기 기사가 나온 것. 자칫 지휘봉을 잡자 마자 불명예스럽게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
뉴욕 메츠는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메츠 구단이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속해있는 벨트란 감독과 시즌을 치르기 어렵지 않겠냐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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