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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친정팀 세이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마쓰자카 다이스케(39)가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가 16일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까지 마쓰자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였다. 그러나 2015년 일본 프로야구 복귀 후 성적은 이런 명성이 무색할 정도였다. 2015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봉 4억엔(약 44억원) 계약을 맺었지만, 2017년까지 1군 경기에는 단 한 차례 출격이 전부였다. 결국 입단테스트를 거쳐 2018년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최저 연봉 기준인 1500만엔(약 1억6000만원) 계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마쓰자카는 주니치 입단 첫 해 6승4패, 평균자책점 3.74로 재기상을 차지했고, 연봉도 8000만엔(약 9억원)까지 올라가면서 부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주니치를 떠나 친정팀 세이부에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뤘다. 세이부는 마쓰자카에게 최저 연봉 기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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