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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새 마무리 투수를 찾아라.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 주어진 미션이다.
이제 롯데는 손승락의 뒤를 이을 확실한 차기 마무리 투수를 찾아야 한다. 현재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부임 후 첫 스프링캠프를 지휘 중인 허문회 감독은 후보를 못박지 않았다. "모든 투수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수 2명(선발)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사실상 무한경쟁 체제다. 선발 요원 후보, 불펜 후보도 구분짓지 않았다. 물론 코칭스태프의 머릿 속에는 어느정도 그림을 그려놓은 채로 훈련을 지도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외부에 밝히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유력 후보들은 있다. 김원중과 박진형, 구승민 등 최근 몇 시즌에 걸쳐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투수들이다. 박진형과 구승민은 필승조로 뛰면서 마무리 상황에서도 여러번 등판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김원중은 가지고 있는 구위와 공의 힘만큼은 팀내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다. 이 선수들은 현재 캠프에서도 컨디션이 좋다. 차기 마무리 후보들이다.
애들레이드(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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