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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에이스' 양현종(32·KIA 타이거즈)이 미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첫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날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10명 이상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양현종의 경기력을 관찰했다. 선수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구단 관계자는 "현종이가 잘하려고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가 안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실망은 이르다. 스프링캠프 첫 실전일 뿐이다. 개인사로 준비가 늦어졌던 지난 시즌에 비해 새 시즌 철저한 루틴대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양현종은 비 시즌 기간 철저할 정도로 자신만의 루틴을 지킨다. 불펜과 실전 투구 일정을 다른 투수들보다 늦추면서 시즌 중 피로했던 어깨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달 21일부터 첫 연습경기를 펼친 것을 감안하면 양현종은 13일이나 늦게 실전에서 공을 던진 셈. 무엇보다 기존 코칭스태프도 양현종의 루틴을 존중해줬고,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로 바뀐 새 코칭스태프에서도 에이스에 대한 존중은 이어지고 있다.
양현종의 쇼케이스는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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