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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신예 배지환(31)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그는 파이어리츠의 유망주 랭킹에서 11위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도 배지환의 미래에 거는 기대는 크다. 이날 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신인 드래프트 및 마이너리그 전담 조나탄 마요 기자가 공개한 2020년 파이어리츠 유망주 30인 랭킹(Pirates' 2020 Top 30 Prospects)에서 배지환은 11위로 선정됐다. 그는 내야수 중에는 키브라이언 헤이스(23, 3루수), 오닐 크루스(21, 유격수), 리오버 페게로(19, 유격수)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1위는 우완 투수 미치 켈러(23)가 차지했다.
지난 2018년 파이어리츠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배지환은 2019 시즌 싱글A 그린스보로 그래스호퍼스에서 86경기에 출전해 328타석 타율 .323, 출루율 .403, 31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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