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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새 외국인 투수들이다.
두사람은 5일에는 자체 청백전의 양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프렉센은 청팀 선발 투수로 3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했고, 알칸타라 역시 3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재까지 두사람의 최고 구속은 151~153km까지 찍힌다.
현장의 기대치도 크다. 프렉센에 대해서 두산 관계자들은 "너무 착하고 순해보이는데,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변신을 한다. 야구에 대한 자세가 굉장히 진지하고 승부욕이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공이 가지고 있는 힘과 폭발력은 알칸타라보다 프렉센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캠프에서는 최고 구속이 153km 정도까지 나왔지만, 미국에서는 직구 평균 구속이 153km이었다. 날이 풀리고 등판을 거듭하면 구속이 150km대 중후반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까지의 안정감만 놓고 보면 알칸타라가 더 좋다. 마운드에서 템포도 워낙 빠르고 지난해 KBO리그를 이미 경험해봤기 때문에 프렉센보다 유리한 점들이 있다. 제구도 안정적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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