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가 첫 청백전을 치르면서 본격적인 실전에 들어갔다.
|
성적은 킹엄이 더 좋았다. 3이닝을 소화한 킹엄은 51개의 공을 던지면서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4㎞. 1회초 2번 최지훈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은 게 유일한 안타였다.
|
청팀은 킹엄이 내려간 이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두번째 투수 이원준을 상대로 윤석민의 2루타와 남태혁의 2루타로 1점을 뽑았고, 이현석의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청팀은 6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2,3루의 찬스에서 3번 최 항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3-2 역전한 청팀은 이어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6번 남태혁이 백팀 왼손 투수 김정빈의 1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7-2까지 앞섰다. 7회초엔 오준혁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핀토에 이어 나온 이건욱 김주온 박희수가 백팀 타자를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청팀이 8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