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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통 큰 기부로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을 도운 추신수(37)를 향한 미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언론 또한 메이저리그 시즌이 기약 없이 연기되며 야구 소식이 잠잠해졌다면서도 이 와중에 더 많은 사람들이 추신수를 칭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가 소유한 신문사이자 지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츠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L. 개스퍼 기자는 7일(현지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볼도, 스트라이크도, 아웃도 볼 수 없는 요즘이다. 우리는 데드볼 시대에 살고 있다. 단, 그렇다고 해서 할 만한 야구 얘기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스퍼 기자는 "그러나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억만장자들은 어떤가? 사람들은 야구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번다고 말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른 척하는 억만장자들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 건 의아하다. 각 메이저리그 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5월까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 400불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추신수는 2014년 레인저스와 맺은 7년 1억400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에 돌입했다. 그는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외에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시민들에게도 2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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