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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본프로야구가 한국과 대만을 배우고 있다. 대만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것.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는 일본은 여러 차례 개막을 연기했고, 이젠 6월 개막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나미 신타로 등 1군 선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았고, 최근엔 단체 훈련을 하지 못하고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아예 훈련을 중단한 구단도 있다.
KBO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2판을 공개하고 각 구단에 배포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선수단과 프런트, 관계자들이 꼭 지켜야할 수칙들을 정리했고,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프런트 등 관계자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등에 대해 상세하게 대처법을 썼다.
선수단은 하이파이브 대신 다른 세리머니를 만들어 접촉을 피하고 있고, 덕아웃에서도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며 방역을 생활화하고 있다.
일본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프로야구를 개막할 예정이다. 대만과 한국의 대응법을 보고 일본 상황에 맞춘 매뉴얼을 준비해야한다. 선진적인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해외 리그에도 본보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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