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전병우가 타격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07/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내야수 전병우가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날리며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전병우는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2-2로 팽팽한 5회 무사 1루에서 삼성 두번째 투수 이승현으로 부터 우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0B1S에서 이승현의 143㎞ 패스트볼을 제대로 밀어서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 중요할 때 터졌다.
3루수로 출전한 전병우는 2-1로 앞선 2회말 수비 때 1사 1,3루 실점 위기에서 이성규의 좌전 적시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해 병살타로 연결하는 호수비로 팀을 구했다.
김웅빈의 부상 이탈로 시름에 잠긴 키움 벤치에 전병우가 공-수 만점 활약으로 미소짓게 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