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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미스터 제로' 전상현(24)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 0.00이 깨졌다. 16이닝 만이다.
올 시즌 기록으로만 따지면 14경기 만에 첫 실점이었다. 연속 이닝수는 '15'에서 종료됐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더하면 25경기 28이닝에서 연속 무실점 기록이 중단됐다.
하지만 전상현은 개의치 않았다. 후속 로하스와 박경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닥터 K'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전상현은 "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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