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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소년 장사'가 어느덧 베테랑이 되어 통산 34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최 정이 이승엽의 기록에 얼마나 근접할 수 있을까.
역대 2위까지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달성한다는 전제 하에, 역대 최다 홈런 1위 '라이온킹' 이승엽의 기록에는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이승엽은 현역 시절 무려 467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유일하게 400홈런과 450홈런을 넘긴 역사상 최고의 홈런 타자다. 특히 이승엽은 일본 진출로 2005~2011시즌까지 7년간 자리를 비웠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일본 기록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KBO 성적으로만 467홈런이다. 통산 경기수는 양준혁이 2135경기로, 이승엽의 1906경기보다 많다.
1906경기에서 467홈런을 친 이승엽은 경기당 홈런 개수가 0.245개로 계산된다. 최 정의 경우 경기당 0.202개로 이승엽보다는 적은 수치다. 두사람 모두 고졸 대형 신인으로 입단 하자마자 1군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 정이 입단 첫해에 45경기를 뛰고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뛴 반면, 이승엽은 입단 첫해부터 주전으로 121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단 한번도 한 시즌에 110경기 이하를 소화한 적이 없을만큼 부상 공백도 크지 않았던 타자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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