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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5연승과 두산 베어스의 4연승. 상위권 순위 싸움은 점점 더 혼돈 속으로 빠지는 가운데, 하위권은 요지부동이다.
5위 KIA 타이거즈 역시 이들과 멀지 않다. 21일 광주 삼성전에서 '에이스' 양현종이 무너지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KIA 역시 10경기 7승3패로 팀 투타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 키움과 4위에서 엎치락뒷치락 하는 KIA 역시 5강 사정권에서 순위 싸움을 유지하고 있다. 5위까지가 현재 5할 이상 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승률 5할 이하, 6위 이하 팀들은 빠른 추격을 못하는 모양새다. 6위 롯데, 7위 삼성이 5위 KIA와 3~4경기 차내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 순위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또 8위 KT, 9위 SK, 10위 한화는 현재 상황에서 순위가 더 굳어지는 페이스다. 이중에서 유일하게 KT만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흐름을 타면서 중위권 반등 가능성을 보였고, SK는 6연패, 한화는 연패 탈출 후 다시 연패를 반복하는 상황이다. 이미 중위권 팀들과의 격차도 10경기 이상 벌어져 9, 10위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의 흐름대로라면 상위권과 하위권 팀들의 승률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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