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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부상자 명단 제도는 좋네요."
박경수는 전날 수원 NC전에서 6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4로 뒤진 6회말 2사 2루 타석에서 타격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가 왼쪽 정강이를 강타했다. 보호대 윗부분을 맞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정상적으로 타격을 마쳤으나, 7회초 수비에서 강민국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 감독은 "박승욱을 한 번 부르면 길게 써야 한다. 그래서 일단 김병희가 올라왔다"면서 "그래도 부상자 명단이 생겨서 한 명씩 올릴 수 있어서 좋다. 선수들에게 좋다. 2군의 백업 선수들이 한 번씩 1군에 올라올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처음 도입된 부상자 명단은 선수들의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 종전과 달리 말소 후 10일을 채우지 않아도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 핵심 선수들이 잔부상으로 빠져도 10일 이상 말소할 필요가 없어졌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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