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호.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20.06.27/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잔부상을 안고 뛰던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재호와 오명진, 최세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주전 유격수인 김재호는 최근 크고 작은 통증이 있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 참고 뛰었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몸 상태가 안좋으니까 베스트 플레이가 안나오는 것 같아서 제외했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와 이야기 해보고, 상태를 지켜보면서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재호가 빠진 자리는 젊은 선수들이 채워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는 류지혁이 없으니까 젊고 어린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는 권민석이 유격수로 나가고, (허)경민도 유격수로 기용해볼 생각도 있다. 다른 선수들도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신 최근 컨디션이 안좋아 엔트리에서 빠졌던 오재원이 이날 1군에 등록됐고, 내야수 박지훈과 투수 윤명준도 함께 등록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