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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게 유지했다.
그러던 5회초 NC가 드디어 첫 점수를 만들었다. 1아웃 이후 김성욱이 우중간 단타를 치고, 박민우도 안타를 보태 주자가 불어났다. 1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권희동이 두산 선발 플렉센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1B2S에서 4구째 들어오는 높은 커브 실투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이 됐다. 권희동은 이틀 연속 홈런을 가동하면서 시즌 7호포를 선제 득점으로 만들었다. NC는 3-0 리드를 쥐었다.
두산도 5회말 곧바로 추격 찬스를 맞이했다. 국해성 볼넷, 허경민 안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그러나 오재일이 루친스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나 만루 기회가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8회초에는 알테어의 홈런이 터졌다. 전날 동점 홈런을 터뜨렸던 알테어는 이날 두산 이교훈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직구를 공략한 개인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후반 2점을 추가한 NC는 여유있게 5점 차로 두산을 따돌리고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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