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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감독님 목소리 듣고 싶은데…."
염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하고 있는 박경완 수석 코치 역시 마찬가지다. 박 수석코치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경기전 인터뷰에서 염 감독과 통화를 했냐는 질문에 "아직 못했다"라면서 "최대한 전화를 안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박 수석코치는 "야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쓰려지셨는데…"라며 "감독님 목소리도 듣고 싶고, 어떤 상태인지도 알고 싶은데 감독님께서 하루 빨리 돌아오시는게 좋은 거니까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단에서도 최대한 연락을 하지 않는다. 구단 운영팀장이 염 감독 부인과 연락을 하면서 상태를 체크하는 정도다.
그동안 여러 검사를 받으며 몸 상태를 체크한 염 감독은 이젠 의식도 또렷하고 대화도 아무 문제없이 하고 있다고 한다. 대신 쓰러질 때의 충격 때문인지 아직 왼팔과 다리에 저림 증상이 있고 여전히 식사량이나 수면량이 많지 않다.
염 감독은 29일 한차례 더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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