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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잘 생겼다. 게다가 팀 내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의 차세대 거포로 성장 중인 오선우(24)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지난달 10일부터 오선우를 1군으로 콜업했다. 당시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오선우의 올 시즌 2군 타율은 2할3푼1리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1군에 올라오자마자 3경기에서 4할 타율,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그리고 8경기 만에 시즌 6타점을 신고했다. 변화구 대처에 어려움을 겪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타석에서 방망이를 휘두를 기회가 주어지면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리며 긍정적인 결과물을 생산해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도 "오선우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스윙을 했다.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해결사 능력도 있더라"라며 "아직 배워야 할 게 있는 타자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며 오선우에게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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