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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호세가 다시 불타고 있다.
하지만 침체는 없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10경기 타율 4할2푼5리(40타수 17안타)로 다시 회복세다. 1일 경기를 기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먼저 80안타 고지를 밟은 페르난데스는 타율 경쟁에서도 로하스(KT) 강진성(NC) 등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경기당 평균 약 1.63개의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올 시즌 페르난데스가 235안타 이상을 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계산이다. 타격 컨디션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존재하기 마련이고, 뜻하지 않은 슬럼프나 부상 등의 악재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197안타로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던 작년보다 더 많은 안타를 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볼 수 있다. 2014년 서건창이 201안타로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할 당시, 경기당 평균 안타수는 1.57개였다. 또 지금 페르난데스와 동일한 49경기를 쳤을 당시 타율은 0.379, 203타수 77안타로 안타를 쳐내는 속도만 놓고 봤을 때 페르난데스(타율 0.396, 202타수 80안타)가 조금 더 빠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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