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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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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도 추가실점이 이어졌다.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살라디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 이성곤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지만, 이원석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가뇽은 이성곤과 이원석을 가볍게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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