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나에게도 이런 경기가 오는구나 생각했죠."
허 감독은 29일 부산 NC전에 앞서 "코치를 했을 때는 몇 번 그런 경기가 있었다. 감독을 할 때 이런 경기가 나에게도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 잘 하다가 안 좋다가 결국 이겨서 좋았다"고 되돌아봤다.
선수들은 우천 중단에도 의욕을 보였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그렇게 힘을 합쳐서 할 줄 몰랐다. 주장과 고참들이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공수 교대가 됐을 때,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더라. '삼진을 먹더라도 주자가 나가면 된다'고 하고,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 또 정 훈이 끝냈을 때 모든 선수들이 박수 치고 호응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