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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마당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또 한번 100구를 넘기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데스파이네는 경기 후 "연승을 이어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더 많이 집중했다.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우천 취소가 많았던 최근 데스파이네는 꼬박꼬박 자신의 등판 간격을 지키며 동료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심지어 4일턴으로 등판하면서 100구 이상씩 뿌리는 괴력을 보이고 있다.
본인도 "4일 휴식 후 등판이 아직 큰 부담은 없다.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우리팀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각별히 신경써 주는 점이 큰 도움이 된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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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로 뒤진 5회말에는 선두 김웅빈에게 불의의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2실점째를 했다.
초반 공이 조금 많았지만 데스파이네는 곧바로 공격적인 피칭으로 전환하며 영리하게 투구수를 조절했다. 6이닝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자기 조절 능력을 발휘하며 제 몫을 꼬박꼬박 지키고 있는 데스파이네. 그가 있어 젊은 KT 선발진이 여름승부 속에 순항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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