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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원태인이 1회 3실점 후에도 안정을 찾아 5⅓이닝 3실점 승리 투수가 됐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이승현-최지광-김윤수-오승환이 순서대로 등판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오승환은 시즌 7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돋보였다. 1회부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가져온 강민호는 이날 홈런과 3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 후 삼성 허삼영 감독은 "라인업에 복귀한 강민호가 첫 경기부터 중량감있는 홈런을 쳐준 것이 초반에 큰 점수로 작용했다. 선발 원태인은 1회에 난조를 보였지만 2회부터는 투구수도 조절해가며 제 몫을 잘해줬다. 불펜진이 주중 첫 경기에서 모두 집중력있게 던져준 점도 큰 수확"이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오랜만에 원정 경기에서 이겼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이 있는 원정 경기를 치렀고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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