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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KK' 김광현 역시 불운이 겹치는 중이다.
열흘 가까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다음주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다.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한 상황에서 시즌 일정을 지속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디 애슬래틱' 마크 색슨 기자는 9일 SNS에서 정보통의 소식을 인용해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오늘 최소 3~5일간 단체 훈련을 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도 취소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시즌을 막 출발한 김광현에게도 악재가 겹치고 있다. 마무리로 개막을 맞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어렵게 다시 선발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광현은 당초 피츠버그와의 3연전 두번째날인 12일 등판 예정이었다. 같은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의 동반 등판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도 사실상 무효화됐다. 향후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 등판 순서도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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