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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우영, 고우석 없이도 불펜이 무실점이었다. 희망을 봤다."
류중일 감독은 29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어제 경기는 (타일러)윌슨이 내려간 후, (고)우석이와 (정)우영이가 빠진 상황에서도 불펜이 무실점을 했다. 희망을 봤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LG는 9회와 10회 끝내기 찬스를 놓쳤지만, 11회 기어이 점수를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반에 점수를 내고, 역전승을 한다는 건 뒷심이 좋아졌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팀이 강해졌다는 거 아니겠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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