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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김영규가 98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김영규는 2점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1회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지환을 루킹 삼진, 로베르토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 때 포수 김태군이 홍창기의 2루 도루를 저지해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김현수를 1루수 땅볼, 양석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유강남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실책했지만, 김영규는 박용택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4-0으로 리드한 3회말에는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정주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후 김태군의 포일로 1사 2루 위기. 홍창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어 오지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라모스를 3-6-1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등판했으나, LG 타자들이 변화구를 공략했다.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NC는 투수를 교체했다.
구원 등판한 임정호는 라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현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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