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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쫓기지만, 선두는 내주지 않는다. 그렇게 NC 다이노스는 121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성범과 양의지는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 나성범은 10일 창원 KT 위즈전에서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올 시즌 29홈런, 92타점으로 다시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리고 있다. 2014시즌 30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도 가능하다. 양의지도 꾸준하다. 철저한 관리 속에서 타율 3할2푼4리, 18홈런, 78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무려 타율 4할3푼9리, 3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탔다.
중심 타선이 탄탄해 애런 알테어를 굳이 성적이 안 좋은 타순으로 올릴 필요도 없어졌다. 알테어는 8번 타순에서 타율 3할5푼7리, 10홈런, 3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타순보다 부담이 덜한 모습. 강진성 노진혁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과 하위 타순에 함께 배치되니 상대 팀으로선 쉬어갈 곳이 없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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