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대권에 도전하는 LG트윈스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
이날 LG는 윌슨을, 키움은 브리검을 선발로 내세워 승부를 겨룬다. 2위 LG와 3위 키움의 경기 차는 0.5경기. 이날 한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LG 선발 윌슨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18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다. 윌슨은 최근 두 경기 모두 6이닝을 소화했지만, 실점이 많았다. (2경기 9실점)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88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윌슨은 좋은 기억이 있는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66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75로 승리가 없다.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26년 동안 우승을 못한 LG 트윈스에게 올 시즌이 대권도전을 노릴만한 한 해다. 외인 원투펀치와 토종 선발진의 안정화, 강한 불펜진, 확실한 중심 타선을 꾸리고 있는 LG의 올 시즌이다.
LG에게는 라모스라는 홈런 타자도 있다. 지난 롯데전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LG 라모스는 종전 이병규 코치가 가지고 있던 LG 트윈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라모스의 홈런에 힘입어 LG는 1위 NC와 두 경기차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NC가 패하고 LG가 키움을 잡는다면 1위와 경기 차는 단 1경기다.
LG 트윈스의 최고의 외인 타자 라모스의 홈런을 오늘도 기대해본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
|
|
|
|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