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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42일 만에 등판한 KIA 타이거즈 박준표가 통산 첫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1군으로 복귀한 박준표는 4-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상위 타선이 걸려 쉽지 않았다. 그러나 박준표는 낮은 제구를 앞세워 이명기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형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선 양의지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도태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박준표는 경기 후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볼넷만 주지 말자고 생각하고 올라갔다. 1사 후에 볼넷을 줘서 아쉬웠다. 양의지 선수에게 파울 홈런 타구를 맞고 나서 오히려 힘을 빼고 던졌던 것이 결과적으로 이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이 중요한 시기에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컸고, 첫 세이브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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