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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김현수가 2년 만에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김현수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중전안타를 친 뒤 채은성의 좌월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6 동점이던 8회초. LG는 2사후 홍창기의 볼넷, 오지환의 우전안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가 두산 이승진의 초구 149㎞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타점 부문서 선두 KT 멜 로하스 주니어(103개)를 2개차로 바짝 추격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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