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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야구로 반등을 노린다.
다만 올 시즌 선발 투수들이 부상에 시달렸다.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해온 제이크 브리검은 5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5월 22일 등판 이후 장기간 이탈했다. 그나마 에릭 요키시가 성장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국내 에이스 최원태는 큰 기대를 모았다. 캠프 기간 컨디션이 가장 좋았고, 구속이 상승했다. 연습경기 때까지만 해도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고 기복을 보였다. 17경기에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그러더니 지난달 16일 선발 등판 후 어깨 염증으로 빠졌다. 공교롭게도 요키시가 골두 멍으로 이탈한 시기였다. 여기에 이승호까지 어깨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치고 나갈 기회가 왔다. 선발 안정세가 보인다. 브리검과 요키시가 꾸준하다. 한현희는 9월 들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고, 이승호도 복귀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최원태로 퍼즐을 완성하면, 그동안 부담이 컸던 불펜진도 짐을 덜게 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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