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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러 구단이 안영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만간 거취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안영명은 올 시즌 한화에서 불펜 투수로 뛰었지만, 과거 선발로 10승을 기록할 만큼 마운드 위에서 여러 경험을 쌓았다. 프로 통산 성적은 536경기 62승56패 평균자책점 4.94. 2009년(11승)과 2015년(10승)에는 한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교적 적은 연봉에 요긴한 불펜 요원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투수다. 비록 한화의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위해 팀을 떠나게 됐지만, 안영명의 몸 상태는 현재 좋은 편이고 본인의 의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아닌 새 팀에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북일고 출신인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 고졸 신인으로 입단해 올해까지 한화에서 뛰었다. 2010년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지만, 해당 시즌을 마친 후 이범호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지명되며 다시 한화로 컴백한 후 현재까지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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