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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코멘트]김태형 감독 메시지"불펜 동생들이 잘 했다. 이제 형들이 해줄 차례"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17:06


2020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11.21/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을 앞세워 다시 리드 찾기에 도전한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플렉센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2차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던 플렉센은 나흘 휴식 후 5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연승을 달렸던 두산은 21일 열린 4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0대3으로 완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 반드시 5차전을 잡아야 우승을 위한 가능성을 살려볼 수 있다.

4차전에서 김재호(3안타) 제외 모든 타자가 침묵했던 두산은 5차전 라인업 변화로 승부수를 띄웠다.

-피로도는.

▶이틀 하고 하루 쉬니까 괜찮다.

-박건우 선발 복귀.

▶타순 변화는 특별한 건 없고, 건우가 9번에 들어간다. 주환, 호세만 바꿨다. 재호 5번에 들어가고.


-불펜 구상이 달라진 게 있나.

▶방침은 따로 없다. 상황 상황에 따라서 써야 한다.

-박건우를 선발에 넣은 이유.

▶한번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끝까지 마무리 해봐라. 그게 나을 것 같다. 감이 너무 안좋을 때는 직접 보는 것도 괜찮다. 오늘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이기도 하고.

-김강률 허벅지 근육 상태는.

▶경기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정상 출전 가능.

-원래 알칸타라 등판 순서인데 바꾼 이유는.

▶알칸타라가 하루라도 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플렉센을 정했다. 알칸타라가 몸 상태나 피로도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 컨디션 회복이 좋지 않아서. 플렉센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알칸타라는 하루라도 뒤로 미루는 게. 투수들과 상의해서 결정했다.

-최원준 오늘 불펜 대기하나,

▶그렇다.

-타격 침체에 뾰족한 수가 있나.

▶치겠죠 뭐. 쳐야지. 타격이 침체됐다고 하는데 쳐야 이긴다. 어린 투수 동생들이 지금까지 잘 던져주고 있는데 이제 형들이 쳐줘야 할 때가 됐다. 못치면 지는 거고, 치고 잘 막으면 이기는 거다.

-플렉센 오늘 던지고 향후 불펜 활용도 가능?

▶만약 7차전까지 간다고 하면 (불펜) 대기 해야죠.

-오늘 이기면 여유가 생기나.

▶여유가 생기는 게 아니라 확률이 높아지는 거니까. 확실히 선수들이 다음 경기 임할때 자신감이나 이런 게 확실히 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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