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구만 반가워~' 류지현 감독, 홍원기 감독-이용규와 뜨거운 포옹[고척 스토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LG 류지현 감독이 키움 홍원기 감독, 이용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e-mail]/2021.03.16/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류지현 감독과 키움 홍원기 감독이 진한 포옹으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류지현 감독은 오랜만에 만난 후배 이용규에게도 포옹으로 따뜻한 인사를 건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LG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키움의 연습이 한창이던 그라운드, 홍원기 감독을 발견한 LG 류지현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섰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두 팔을 펼치며 인사를 나눈 두 감독, 홍원기 감독은 할 말이 있는 듯 류지현 감독의 손을 잡아 끌며 1루 덕아웃의 감독실로 향했다.

바쁜 걸음으로 감독실로 향하던 그때, 타격연습을 하던 이용규가 류 감독에게 인사를 건냈고 악수를 하려는 듯 장갑을 벗으려는 그 순간, 류 감독은 이용규에게 포옹을 했다.

이용규는 넉살 좋은 류지현 감독의 애정공세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얼마 남지 않은 2021시즌 개막을 향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두 신임감독의 만남에 훈훈함이 느껴졌다. 허상욱 기자 [e-mail]

'홍감독님 오랜만입니다!' 두 팔을 벌려 포옹을 청하는 류지현 감독

'고생이 많습니다!' 동병상련의 정이 느껴지는 포옹

'긴히 할 이야기가 있어서~' 류지현 감독의 손을 잡아 끄는 홍원기 감독

"감독님 안녕하셨습니까!" 타격연습을 하던 이용규가 인사를 건냈다.

악수를 하기 위해 이용규가 장갑을 풀으려는 순간, 다가오는 류지현 감독!

악수는 무슨~ 한번 안아보자!

쑥스러운 이용규의 미소

너무 반가워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