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신을 오랜 시간 돌봐온 이모할머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일각에서 제기된 '시터' 의혹에 직접 선을 그었다.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자꾸 울 할머니 시터니 뭐니, 되도 않는 소리들 해대서 만든 영상임. 자꾸 유언비어 퍼뜨리고 다니면 싹싹 다 잡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결혼식을 앞둔 최준희가 이모할머니에게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두 사람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린 준희를 품에 안은 모습부터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상 사진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최준희가 편지에 꾹꾹 눌러 담은 진심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손녀 준희가 할머니께. 할머니, 나의 우주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제게 주신 그 뜨겁고 깊은 사랑을 닮아 저도 다정하고 따뜻한 가정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아갈게요. 말로 다 담지 못할 만큼, 벅찰 만큼 사랑해요"라고 적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자신 곁을 지켜준 가족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었다. 특히 '나의 우주가 되어줘서 고맙다'는 표현에서는 힘든 시간을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의 세월이 묻어나 뭉클함을 더했다.
최준희는 이어 "온 가족이 대분노 중임"이라며 가족과 나눈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돈 받고 일한 시터라는 말 좀 안 했으면. 꼭 그렇게 쓰는 것들이 있어. 짜증 나게. 내가 대댓글을 달까 봐 아니라고, 아니라고 이러고. 박XX 여사 왕년에 압구정을 주름잡으셨는데 말이다. 웬 시터 아줌마"라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가족의 반응이 담겼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이모할머니를 '고용된 시터'로 표현한 일부 반응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준희 역시 직접 영상을 올리며 가족을 둘러싼 허위 추측에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그는 오빠 최환희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으며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혼주석에는 외할머니와 최환희가 자리해 가족의 빈자리를 함께 채웠고, 평소 최준희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이모할머니는 화촉점화를 맡으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