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드디어 빅리그 선발 등판의 꿈을 이룬다.
이후 롱릴리프로 2차례 등판했다. 양현종은 4월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진 후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도 선발 투수가 무너진 직후 두번째 투수로 낙점돼 4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두번이나 대체 선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넘게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양현종은 텍사스의 선발 투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드디어 기회를 낚아챘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가 영입한 일본인 투구 아리하라 고헤이가 부진 끝에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면서 양현종에게 기회가 왔다. 물론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양현종에게는 이번 선발 등판이 또 한번의 검증 무대다. 호투를 펼친다면, 앞으로도 빅리그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렇지 못한다면 감독의 활용 여부가 다시 고심에 빠질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