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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28경기에서 2타점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동안 숨겨온 해결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전병우는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이 채 1할이 되지 않았다. 0.091에 그쳤다. 28경기에 출전해 2타점밖에 팀에 배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공포의 8번 타자'였다.
1회 초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조제영을 상대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7-5로 추격당한 4회 초에도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앞선 타자들이 4점을 보태 11-5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서 불펜 김명신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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