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팽팽한 긴장감을 깨는 한방이었다.
4회말 롯데 야수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이후 스트레일리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석환이 2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들어온 3구째 145㎞ 바깥쪽 직구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귀중한 추가점이 만들어졌다. 스트레일리는 결국 6회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두산 타선은 막판 2득점을 더 보태 귀중한 승리를 안았다.
양석환은 경기 후 "오랫동안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늘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 앞으로 반등의 게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아웃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연속해서 볼이 들어와 빠른 공을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직구가 들어와 내 타이밍에서 타격을 한게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복기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