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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2점차 대패를 설욕한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킹험의 완벽한 투구를 칭찬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킹험이 선발투수로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위기가 2번 정도 찾아왔지만 슬기롭게 넘기며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며 "8회에 홈런을 허용하며 지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 김범수가 좋은 투구로 상대를 막아냈고, 9회 정우람도 어수선할 수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했다. 이어 "타격에서는 노수광이 중요한 순간 안타와 도루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줬고, 이원석도 희생타로 승리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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