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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함덕주가 건강하게 돌아왔다.
LG 류지현 감독은 경기전 "함덕주는 이기는 상황에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함덕주를 필승조로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다만 하루 등판하면 하루의 휴식을 줄 예정. 류 감독은 "아직 함덕주의 연투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하루 던지면 휴식을 주고 구위를 보며 투입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투구수 역시 제한된다. 류 감독은 "투구수 관리를 해줘야 한다. 상황에 따라 20개를 넘길 수도 있지만 30개는 넘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많아도 20∼25개 정도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군에 오자 마자 바로 등판했다. 3-2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마운드에 섰다. 함덕주는 왼손 투수지만 체인지업이 좋아 오른손 타자에게 더 강한 스타일. 첫 타자 이원석에게 던진 128㎞의 체인지업을 맞아 우중간 안타를 허용한 함덕주는 7번 김헌곤을 유격수쪽 빗맞힌 타구를 유도했다. 오지환이 이를 잡아 병살로 연결하며 2아웃. 8번 김지찬에게 125㎞의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또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왼손 타자 이학주가 타석에 서자 김대유로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0㎞를 찍었다. 투구수는 11개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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